폐암은 암 사망자 가운데 숫자가 가장 많고 5년 생존율이 췌장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. <br /> <br />흡연 경험이 있는 폐암 환자는 예후와 생존율이 나빴는데, 폐암 위험을 줄이는 위해서는 역시 금연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폐암학회가 전국 52개 병원에 등록된 폐암 환자 가운데 2천6백여 명을 표본으로 삼아 3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남성 폐암 환자는 여성 폐암 환자보다 생존율이 크게 떨어졌는데, 이는 주로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폐암이라고 하더라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크기가 작은 소세포암은 악성도가 높고 급속히 전이되는 편인데 흡연자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영태 /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: 흡연을 하면 그 자체가 아주 예후에 좋지 않습니다. 암도 잘 생기지만, 수술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할 때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고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폐암은 암 사망자 수 1위인 무서운 암이지만 조기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암과는 달리 폐암은 컴퓨터 단층촬영, CT를 찍어 확인하는데 방사선으로 인한 위해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침을 오래 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각혈을 하는 경우, 흉통이 있고 목소리가 변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8월부터 폐암이 국가 암 검진 사업에 포함됐는데, 만 54세 이상 30 갑년 이상의 장기흡연자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폐암의 70% 정도는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폐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, 간접 흡연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160038495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