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배터리 분쟁' LG화학·SK이노 첫 CEO 회동..."입장차만 확인" / YTN

2019-09-16 1 Dailymotion

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최고 경영자들이 처음 만났지만,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 경쟁이 인력 빼가기로 번지면서 기술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터리 소송전이 시작된 지 5개월 만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수뇌부가 처음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비공개 회동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LG화학은 CEO들이 각사의 입장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고, SK이노베이션은 만남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소송에 성실히 대응하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회사 모두 구체적인 내용은 말을 아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워낙 첨예하게 맞서는 데다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인력을 빼갔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영업비밀 침해와 특허 침해로 서로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고소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국내 기업이 갈등을 빚는 사이 배터리 산업 인력과 기술 유출 문제는 국가적 고민으로도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과 스웨덴 배터리 업체는 한국 인재를 영입하거나 대거 채용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연봉의 2배~4배까지 제시하며 한국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근 / CEO스코어 대표 :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과 우리, 그리고 일본 삼파전에 속에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경쟁에 뛰어든 형국입니다. 인력과 기술 유출에 대해 더욱 조심해야 할 시기이고….] <br /> <br />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 기술과 인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161752348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