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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우디 사태' 긴급회의..."필요 시 비축유 방출" / YTN

2019-09-16 0 Dailymotion

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사태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면서 정부와 정유업계도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사태 주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원유 공급이 예정대로 이뤄지면서 당장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, 사태가 장기화하면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으로 국제 유가가 20% 가까이 치솟는 등 원유 수급 불안이 엄습하자, <br /> <br />정부가 정유 업계와 긴급히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[주영준 /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: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요한 도입국인 만큼 이번 테러가 국내 시장 및 국내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단, 우려와 달리 당장 원유 수급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습격받은 시설과 수출항이 멀리 떨어져 예정대로 선적이 이뤄졌고,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를 풀어 공급을 맞추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국제 유가 인상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언 / KB 증권 수석 연구원 :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보는데요, 공급 측면의 불안감은 미국을 비롯해 전략 비축유의 방출 가능성이 일정 부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. 수요 측면에선 글로벌 경기의 하강 압력이 높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석유 시설 복구가 늦어지고, 추가 테러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기준, 사우디산 원유가 전체 수입량의 29%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필요할 경우 정유업계와 함께 다른 산유국에서 들여올 수 있는 대체 물량을 찾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상황이 나빠지면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비축유를 방출해 수급 안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지만 사우디 피격 등 불안한 중동 정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162159251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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