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론 대응 빨라진 문 대통령...조국 논란 영향? / YTN

2019-09-18 7,135 Dailymotion

지뢰 도발 피해자 보훈 판정이나 개별 대통령기록관 논란 등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이 빨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필요한 논란을 오래 끌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이는데,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문제로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한 상이 판정이 알려지자 뜨거운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명백한 북한의 도발 때문인데 전투 중에 입은 부상인 '전상'이 아니라는 국가보훈처의 판단은 잘못됐다는 지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질 조짐이 보이자 문재인 대통령은 문제가 제기된 당일,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관련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이번 논란으로 정부의 보훈 의지가 빛이 바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6월 국가유공자 초청 오찬) :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품위를 높이고, 국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주 있었던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 논란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, 지시한 적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다고 일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(지난 11일) :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단호한 어조로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이처럼 여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불필요한 논란으로 정부 비판 여론이 확대돼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거치면서 증폭된 사회적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빠른 대응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81255165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