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총장상 위조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체적인 범행을 특정할 객관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요 사건인 점을 고려해 공개 소환 여부를 놓고 정 교수 측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 5촌 조카가 횡령한 돈 가운데 10억 원이 정 교수에게 흘러간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에 대한 객관적인 물증이 여럿 드러났다고 검찰이 어제 언급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 컴퓨터에서 범행 시점과 방법을 특정할 증거를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들이 2013년 받은 표창장을 이용해 딸 표창장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파일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같은 물증을 토대로 정 교수가 조 장관 아들이 동양대에서 받은 표창장을 토대로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인을 정교하게 위조했다기보다 아들 상장을 스캔해 하단부를 오려 붙이는 단순한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여러 차례 요청에도 정 교수 측이 원본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시점도 2012년 9월이 아니라 딸 표창장 파일이 생성된 2013년으로 보고 있는데, 이때가 서울대 의전원을 준비하던 시기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딸이 2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표창장의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심 교수는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있던 지난 6일 밤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됐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의전원 입시에 위조 표창장이 이용됐을 경우, 위조사문서행사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정 교수의 첫 재판을 앞두고 정 교수의 범행 시점과 추가 혐의 등에 대해 공소장을 변경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가 많이 진척되면서 이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범행이 특정되면서 정 교수의 소환 조사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정 교수 측은 아직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191156298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