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법원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와 관련해 원전을 운영한 도쿄전력의 경영진에 대해 형사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지방재판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가쓰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전 회장 등 전직 경영진 3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들은 대지진 이전에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현에 있는 한 병원 입원 환자들이 제때 피난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44명을 숨지게 한 책임이 있다며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에서 검찰 측은 이들이 직원으로부터 쓰나미의 위험을 예상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전달받고도 미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, 이들은 보고를 받은 기억이 없다거나 대책을 미루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죄 판결이 나오자 도쿄지방재판소 앞에 도쿄전력 전 경영진의 책임 추궁을 주장한 시민들이 몰려와 판결 결과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92218473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