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임시정부 100주년...극장 문지기가 된 영웅 홍범도 / YTN

2019-09-21 64 Dailymotion

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예술 공연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 홍범도의 삶이 음악극으로 펼쳐지고, 한일 위안부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을 담은 오페라도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자흐스탄 고려인촌의 극장 앞에 한 노인이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20년 만주에서 독립군 부대로는 처음으로 일본군에 패배를 안긴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. <br /> <br />70대 노인이 되어 고려인들의 극장을 지키는 문지기로 초라한 말년을 보냅니다. <br /> <br />[고연옥 / '극장 앞 독립군' 극작가 : 독립운동을 하고 항일 운동의 전선에 섰던 분들이 굉장히 특별하고 영웅적이었던 분들이 아니고 지금 우리처럼 보통의 사람들이 그 당시 그런 일을 했고 지금 이 시대에도 보통 사람들이 그런 독립군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...] <br /> <br />3·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음악극으로 세종문화회관 산하 7개 예술단 300여 명 모두가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우들의 묵직한 연기와 무용단, 오케스트라, 합창이 어우러진 구성과 대중가요와 모던록, 국악을 넘나드는 음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. <br /> <br />해방 직후 고향으로 돌아갈 기차를 기다리며 조선인들이 머물렀던 만주 전재민구제소. <br /> <br />위안부 분이는 친구 일본인 미즈코를 동생으로 속여 구제소에 들어오지만 곧 발각되고, 일본 압제에 시달렸던 조선인들은 미츠코를 기차에 태울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연극으로 발표됐던 '1945'가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로 거듭났습니다. <br /> <br />'피해자 조선인과 가해자 일본인'이라는 구도를 벗어나 억압받는 인간에 대한 자비와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순영 / '1945' 미즈코 역 : 일본인 위안부도 같은 인간으로 같은 슬픔과 아픔을 가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(...) 일본, 한국 이런 걸 뛰어넘어서 인간의 공통적인 화합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.]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9211256209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