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항일 독립 운동 최초의 승리였던 봉오동전투가 벌어진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승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고,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20년 6월 7일, 만주 봉오동 계곡에 울려 펴졌던 대한독립군의 함성이 백 년이 지나 서울 한복판에서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항일 독립 운동사에서 우리 독립군이 일본군에 처음으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기념식에서는 홍범도 장군이 대한독립군을 창건하며 발표한 '유고문'이 뮤지컬 형태로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독립군 장군의 후손이 봉오동전투에 함께 했던 수많은 무명용사들에게 띄우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민향 / 독립군 안무 장군 후손 : 할아버지께서 걸었던 그 길은 얼마나 험난했을까요? 그 길은 100년 전 대한의 운명을 바꿨습니다.]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염원과 희생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독립의 역사를 바로 알고,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에 더 세심하게 예우하겠습니다.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초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함께 예정됐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은 코로나19로 연기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봉오동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"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긴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[sunki05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72220309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