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·미 실무협상 재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과 UN 총회 참석을 위해 내일 미국 뉴욕으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9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북·미 실무협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 동맹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세 번째 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이 취임 이후 세 번 연속으로 UN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격 결정된 방미인 만큼,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 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첫날, 현지 시각으로 23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전략 조율에 집중하면서, 방위비 분담금, 한일 갈등과 한·미·일 공조 등 한미동맹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16일) :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같은 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밝힙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면담, 폴란드, 덴마크와의 정상회담도 열립니다. <br /> <br />둘째 날인 현지 시각 24일에는 UN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. <br /> <br />[최종건 /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 (지난 19일) :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,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,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또,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내년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,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·호주 정상회담도 이뤄지고,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선 두 차례 UN 총회에서는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렸지만, 이번에는 두 정상의 만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금 추진되는 북·미 실무협상이 한반도 비핵화의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의 진전과 3차 북·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효과적인 협상안에 한미 정상이 공감을 이룰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12212325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