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N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성과를 회원국들에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 UN 총회 연설을 통해 대북 정책 기조를 밝혀왔는데,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임박한 지금은 어떤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작년 취임 첫해. <br /> <br />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더욱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모든 나라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평창 동계올림픽과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치르고 1년 뒤 다시 유엔 무대에 선 문 대통령. <br /> <br />한반도 상황을 기적 같은 일로 표현하면서 전쟁 종식을 가장 절실한 과제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들 사이에서 실행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유엔 무대에 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체제 안전보장을 위해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까지 제시함으로써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더욱 속도를 내도록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비무장지대, DMZ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지뢰 제거에 나서는 것을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이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절실히 요청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안전보장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어떤 공조 메시지를 보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50101367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