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월드컵 예선 남북 맞대결이 확정되면서 '12번째 선수' 민간인 응원단의 동행 여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는 가운데, '붉은 악마'도 사상 첫 평양 원정 동행에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을 응원하는 함성이 평양 김일성 경기장을 가득 채웁니다. <br /> <br />2년 전, 남자 대표팀보다 앞서 남북 대결을 치른 여자 축구대표팀은 5만여 평양 관중의 일방적 응원과도 싸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치르는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에 붉은 악마의 동행 여부가 관심을 끄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통일부는 응원단 파견과 관련해 북한의 의사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기관과의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선수단이나 취재진이 아닌, 민간인 차원의 대규모 방북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북한의 깜짝 허용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평양 매치도 북한이 뒤늦게 확답을 준 만큼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첫 평양 응원 가능성에 붉은 악마도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대표팀의 모든 월드컵 원정에 동행해 온 만큼 이번에도 함께 가야 한다는 의견을 축구협회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재영 / '붉은 악마' 의장 : 평양 원정 경우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대한 축구협회를 통해서 원정 응원에 대한 붉은 악마의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서 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북한과의 예선 1차전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원정 응원단에 대한 피파의 별도 규정이 없기 때문에 붉은악마의 역사적인 방북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대표팀의 월드컵 평양 원정이 사상 첫 응원단 동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9271804201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