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홍성군 도축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축장에 돼지가 몰려들면서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축산 1번지로 꼽히는 충남과 홍성지역 농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 돼지열병 전국 확산을 우려했던 정부와 양돈농가들이 한숨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홍성에서 신고된 의심사례가 음성으로 판정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차 부검 결과 돼지 19마리가 폐사한 것은 도축장에 돼지가 일시에 몰려들면서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정오를 기해 전국에 내려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돼지 출하량이 급증하자 도축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27일까지 총 9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군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주말인 28∼29일 이틀 동안 추가 발생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부는 이번 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해 긴장하며 군사작전을 방불하는 방역작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양승조 / 충남지사 : 충남도에서 저를 본부장으로 해서 전 공직자 또한 홍성군에서 전 공직자가 정말 전쟁을 치르는 심정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충남 홍성군이 돼지 사육 마리 수가 58만 마리로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데다 홍성이 감염되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홍성을 포함한 충남은 돼지 사육두수가 천 227개 농가에 240만 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92153276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