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에게 첫 업무보고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은 제2기 법무·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개혁과제 실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사법행정권 남용' 의혹을 세상에 알린 이탄희 전 판사도 법무·검찰 개혁위원으로 합류해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 교수는 딸이 서울대 인턴활동을 집에서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오후에 검찰개혁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데요. 먼저, 법무부와 검찰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전에 청와대에서 첫 업무보고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·공판부 강화와 피의사실 공표를 금지하는 준칙 개정 등 검찰개혁 방향을 보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논의를 전담할 제2기 법무·검찰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혁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악물고 출근하고 있다면서 개혁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조 장관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: 개인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매일매일 이를 악물고 출근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. 언제 어디까지일지는 모르지만 갈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위원회는 형사부 검사와 변호사, 기자 등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의 김남준 변호사가 맡게 됐고, <br /> <br />양승태 대법원의 '사법행정권 남용 의혹'을 세상에 알린 뒤 사표를 냈던 판사 출신 이탄희 변호사도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탈검찰화와 검찰의 조직문화·인사제도 개편 방안 등을 마련해 법무부에 제안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권의 행사 방식, 수사 관행, 조직문화 등에서는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검찰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,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다음날인 어제, 이례적으로 검찰개혁에 관한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건데요. <br /> <br />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, 조 장관 관련 수사와 검찰개혁은 별개라는 의미도 담긴 것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301558165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