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, 이른바 '패스트트랙' 지정 과정에서 빚어진 여야 충돌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자유한국당 의원 스무 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여전히 소환 불응 입장을 고수해 검찰의 대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신속처리 안건, 즉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었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고신 신분으로 나온 심 대표는 패스트트랙 사건의 신속한 수사와 함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 : 자유한국당 59명 의원님들을 소환해서 엄중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합니다.(또 응하지 않는다면) 체포 영장을 발부해야죠. 그리고 국회에 체포 동의안을 바로 요청해야 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검찰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이미 소환장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의원 20명에게 나흘 동안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소환 대상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단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그러나 소환 불응 방침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우리 입장은 달라진 거 없고요. 문희상 의장께서 먼저 조사받아야 한다는 입장이고, 저희 당에서는 제가 제일 먼저 조사받으러 나갈 겁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이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등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여야 의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의원들의 소환 불응에 막힌 경찰 수사를 넘겨받아 직접 수사에 나선 뒤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과 마찬가지로 소환 불응의 벽에 부닥친 검찰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302201448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