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 피의자 조사를 벌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국에 특별수사부를 3곳에만 남기겠다는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정경심 교수 아직도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비공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애초에 검찰은 정경심 교수를 통상적인 소환자와 마찬가지로 이곳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을 통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환 일정은 알리지 않더라도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 앞에 세우겠다는 방침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갑작스럽게 비공개 소환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교수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, 정 교수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취재진 앞에 설 경우 불상사가 생길 것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지난 주말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검찰의 조국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정 교수 측도 많은 언론이 몰린 상황에서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크게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조국 장관은 정 교수가 비공개 소환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: (부인께서 비공개 소환 요구하면서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…?)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비공개 소환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정 교수는 오늘이나 내일쯤 검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 교수가 조국 장관의 내정설이 나오던 시기에 '사모펀드' 투자금을 회수하려 한 정황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근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와 2차전지 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지난 7월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정 교수가 돈을 빼려고 한다며 투자금을 정리해달라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링크 임직원들이 검찰 조사에서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정 교수를 여 회장님으로 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가 돈을 받고 웅동학원 교사를 채용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동생 조 씨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금품 전달책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21100425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