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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탁'이 할퀸 자리...제보로 본 시간대별 태풍 피해 / YTN

2019-10-03 16 Dailymotion

태풍 '미탁'이 지나가는 동안 YTN에는 전국 곳곳에서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이 잇따라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 영상을 중심으로 시간대별 피해 상황을 김우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'미탁'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전남 완도군. <br /> <br />오전부터 쏟아진 장대비로 교차로는 결국,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SUV 차량만 간신히 거북이걸음으로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잔잔했던 동네 하천이 거친 물살이 흐르는 계곡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에 전남에서만 주택 수십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남도에 이어 거센 비바람은 경상남도로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마산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내부입니다. <br /> <br />천장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빗물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인근 아파트 상황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듯 빗물이 무서운 기세로 아파트 주차장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는 경상북도와 부산에서 제보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에는 어른 무릎 높이까지 흙탕물이 들이찼습니다. <br /> <br />미처 포장하지 못한 포도와 상자들이 그 옆을 둥둥 떠다닙니다. <br /> <br />하나라도 건져볼까 애타는 손길만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영덕군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완전히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한 굴착기는 뒤집힌 채 수습을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야산 일부가 무너져내리면서 검은색 토사가 흘러내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부터는 강원도 영동에서 피해 제보가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시에 있는 주택은 포탄이라도 맞은 듯 뒤틀려 있고, 부서진 내장재는 마당으로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쏟아진 토사가 집안을 그대로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전선 위에 거대한 잔해물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5층짜리 아파트 지붕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 건데,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미탁'이 완전히 빠져나기까지 YTN에 수많은 영상 제보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제보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31809485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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