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에 이어 주말인 오늘 저녁에는 서울 서초동 검찰청 부근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여야도 연이은 대규모 집회들이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후 열릴 대규모 집회를 두고도 여야는 또 엇갈린 분위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부근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촉구 촛불 문화재를 두고 여야는 이번에도 엇갈린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오늘 서초동 집회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검찰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서초동 촛불집회로 모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관제 집회의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소속 의원들이 직접 집회 전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참여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대신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오후 태풍 '미탁'으로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을 방문하며 세 대결 양상보다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이번 집회를 사실상 조국 비호 집회로 보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광장은 대립의 장으로 가고 있고, 대한민국의 긍정적 에너지는 조국으로만 빨려 들어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치적 계산만 할 것이 아니라 조 장관을 파면해 정권도 숨통을 틔우고 정권보다 중요한 대한민국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다음 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다시 한 번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, 결국 각각 자신의 입맛에 맞는 집회는 긍정하고, 반대 집회는 평가절하하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한 주 국회는 국정감사로 바쁘게 지나갔는데요.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국정감사 2주차인 다음 주는 월요일부터 분주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상당수 기관 대상 국정감사가 조국 장관 관련 질의로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당장 월요일인 모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울중앙지검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051408217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