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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웨덴 북미협상 결렬..."미국, 빈손으로 왔다" / YTN

2019-10-05 10 Dailymotion

지난 6월 말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한 이후 석 달여 만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협상은 결렬로 결론지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이후 김명길 북한 대표는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은 북한이 요구한 새로운 계산법 없이 빈손으로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스톡홀름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 질 무렵인 오후 6시에 협상장을 먼저 빠져나온 북한 대표단. <br /> <br />곧바로 스웨덴주재 북한 대사관으로 향한 김명길 대사는 잠시 뒤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이 빈손으로 왔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길 / 북한 순회대사(협상단 대표) : 우리가 이미 미국 측에 어떤 계산법이 필요한가를 명백히 설명하고 시간도 충분히 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빈손으로 협상에 나온 것은 결국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] <br /> <br />김 대사는 미국 측에 대화를 이어갈지 여부를 연말까지 숙고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화 재개의 불씨를 살리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에 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길 / 북한 순회대사(협상단 대표) : 우리의 핵 시험과 ICBM 시험발사 중지가 계속 유지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되살리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입장에 달려있습니다.] <br /> <br />30분 뒤 협상장을 빠져나온 미국 대표단은 곧바로 미국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을 피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은 이른 아침부터 철통 같은 경비 속에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장이 마련된 컨벤션센터로 진입하는 길목입니다. <br /> <br />2백여 m쯤 뒤편에 건물이 있는데 스웨덴 경찰은 이곳부터 진입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장 뒤쪽 산책로까지 막았고 앞쪽 바다에는 경계선까지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협상에서 발표할 만한 결론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연내에 이뤄지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스톡홀름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60601391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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