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협상의 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대사는 미국 측이 이번 회담에 완전히 빈손으로 나왔다면서, 매우 욕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안에 다시 실무협상이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길 대사가 귀국 길에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길 /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(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)] <br />앞으로 회담이 진행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미국 측에 달려있고 미국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습니까? 두고 봅시다. <br /> <br />(다시 회담 장소에 나오실 의욕이 있으십니까?) 미국 측에 물어보십시오. 우리로서는 이번 회담에 대해서 매우 욕스럽게 생각을 합니다. <br /> <br />(미국 측에서 거의 빈손으로 나온 거는 맞습니까? 미국측에서 많이 준비를 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.) 완전히 빈손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(그쪽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얘기 까지 했었는데 그것은 그러면 전혀…)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(2주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러면 그것은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봐야 되나요?) 아니 미국이 판문점 수뇌상봉 이후에 99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안도 준비해 가지고 나오지 못했는데 두 주일 동안 어떻게 안을 준비할 수 있겠습니까?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(그러면 앞으로 일정은 ?) 그건 미국한테 물어보십시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71144522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