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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서 '가족해체 반대' 시위..."동성 커플에 체외수정 허용 안돼" / YTN

2019-10-07 19 Dailymotion

프랑스 정부가 독신 여성이나 여성 동성애 커플에게도 체외수정(IVF)을 허용하는데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파리 시내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해체하게 될 것이라며 생명윤리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생명윤리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설대 앞 슬로건의 뜻은 '자유 평등 부성애'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국가 표어인 '자유 평등 박애'를 변형한 겁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와 집권당이 마련한 생명윤리법 개정안은 체외수정(IVF)을 여성 동성애 커플이나 독신 여성에게도 허용하고, 공공의료보험 혜택도 부여하는 내용이 그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이 법안이 시행되면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해체하고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빼앗아버리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생명윤리법 개정안 반대시위 참가자 : 아이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아버지를 빼앗는 겁니다. 체외수정은 '아이의 상업화'를 의미하게 될 겁니다.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생명윤리법 개정안 반대시위 참가자 :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고아로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. 인간·심리적 측면서 큰 영향을 줄 겁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 법안은 이미 지난달 하원을 통과했고, 상원까지 통과하게 되면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행 의료법상 프랑스에서는 체외수정 시술 대상을 남녀 이성 커플에 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만큼, 대상 확대와 의료보험 적용을 막을 근거가 없다며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파와 가톨릭 보수 진영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프랑스 전체 유권자 가운데 개정안에 찬성하는 여론은 60%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71406493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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