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가 지난 2016년 이후 3년여 만에 파업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파업이지만, 국토부와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레일과 임금교섭 결렬로 오는 11일부터 72시간 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! <br /> <br />당장 이번 주 금요일 출퇴근 시간부터 주말 국철과 철도 이용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토부가 국방부,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 등과 함께 '비상수송대책'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300여 명 등이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에 우선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파업 기간, 광역전철의 운행률은 88%, 고속열차 81%, 새마을과 무궁화호 60%, 화물열차 37%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업계와 지자체도 비상 수송대책에 힘을 보탭니다. <br /> <br />버스 업계는 고속버스 탑승률이 56%로 하루 평균 잔여 좌석이 9만3천 석가량에 이르고, <br /> <br />시외버스도 63만 석의 여유가 있는 만큼 상당 부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여유 좌석까지 부족하면 예비버스와 전세버스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코레일과 연계 운행하는 지하철 1, 3, 4호선의 운행 횟수를 24차례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 수요가 20%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는 운행 횟수를 늘립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경인선과 수인선 구간에 광역버스를 투입하고, 경기도 역시 출퇴근 시간 버스를 집중 배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철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노사 양측에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072211072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