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중국 기관과 기업 28곳에 제재를 가하면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이른바 '빅딜'을 향해 이번 협상에서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국제사회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상무부가 28개 중국 기관과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민정부 공안국과 19개 산하 기관, '아이플라이텍'을 비롯한 8개 기업이 제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미국이나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등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상무부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부당한 처우와 인권 침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가,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 별개의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서 부분합의가 아닌 '빅딜'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가을 안에 포괄적 합의를 이루는 게 목표라며 이번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국 측 협상단이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미국을 방문합니다. 우리에게는 상당한 무언가를 이룰 기회가 주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도 실질적 진전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인 지식재산권 보호법 개정을 거부하고 있고, <br /> <br />산업 정책 등의 쟁점을 협상 의제에서 제외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 상무부의 대중 제재 발표와 중국 당국의 홍콩 시위 강경 진압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81350303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