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국제 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출품됐다가 사흘 만에 중단됐던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오늘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녀상 관람은 오후 2시와 4시대에 1시간 정도씩 허용되며 관람객은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뽑힌 30명씩으로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장 전에 주의 사항 등 사전 교육을 받고 해설자와 함께 관람하도록 하고 있으며 동영상과 사진 촬영은 금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관람객들의 짐은 안내 데스크에 맡기도록 하고 금속탐지기 검사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가 소녀상 전시 중단에 항의해 스스로 전시 중단 또는 변경을 선언했던 일본 국내외 10여 개 단체 소속 작가들도 원래대로 작품 전시를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아이치트리엔날레 전체 실행위원회와 소녀상이 출품된 기획전 실행위원회는 어제(7일) 저녁 협의를 벌여 구체적인 안전 대책 등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전시 재개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1일 아이치트리엔날레 기획전 '표현의 부자유전'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은 우익들의 협박과 일본 정부 차원의 문제 지적이 잇따르자 개막 사흘 만에 전시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치트리엔날레는 오는 14일 막을 내리는 만큼 소녀상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만 관람객들과 만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81403322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