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9시부터 72시간 경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와 KTX 운행률이 60%~80%에 그칠 것으로 보여 주말을 앞두고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아침부터 철도노조의 파업이 시작됐는데,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에서 보기에는 아직은 큰 혼란이 있지는 않은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전국철도노동조합의 72시간 경고 파업이 미리 예고된 데다 아직 운행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역 곳곳에 있는 전광판에는 파업을 알리는 문구들이 안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파업 기간 광역전철은 88% 수준으로 유지됐다가 파업 마지막 날에는 정상 운행됩니다. <br /> <br />KTX는 평소 대비 72% 수준인데,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SRT와 합치면 운행률이 87% 정도 됩니다. <br /> <br />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% 선대, 화물열차는 평상시와 비교하면 운행률이 30%대에 그칩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파업 기간 필수 근무 인력과 지원 인력 만 4천여 명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인데, 그래도 평소 일하는 총 인력에 비하면 62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퇴근시각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이 파업 사실을 모른 채 역까지 갔다가 헛걸음하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파업 기간 예매 승차권 2만 석이 예약 취소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객들은 열차 운행이 취소됐는지 확인하고, 철도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철도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이유, 그러니까 요구안은 어떤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철도노조의 요구안은 모두 4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노조는 그동안 총인건비가 비정상적으로 책정돼 연차보상이나 수당 등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수당을 정상화하고 임금도 4%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금 3조 2교대인 인력 운영을 4조 2교대로 전환해달라고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'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'과 '올해 안에 KTX와 SRT 통합'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111104108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