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700조 원 규모인 국민연금이 2024년에는 1,000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에 상근직 전문위원 3명을 두고 산하 전문위원회도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들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은 현재 700조 원 규모로 세계 3대 연금으로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4년에는 기금 규모가 천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금융이나 자산운용 등의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 3명을 상근 전문위원으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산하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분야별로 기금운용 정책을 검토하고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설명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기금운용지침에 의해 운영되는 3개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법 시행령에 포함시켜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국민연금은 기금 1천조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기금운용체계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연금이 기관투자가로서 적극적 주주활동을 담당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원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해 연금 사회주의 논란 등의 우려를 없애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까지는 '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권 행사'와 '의결권행사 위임'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 기금 운용체계의 개편 논의는 15년째 계속됐지만 이해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범위로 개편 방안이 마련됐다는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20552126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