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장관의 전격적인 사퇴 발표 이후 청와대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적으로 검토는 했지만 예상보다 빠르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잠시 뒤 오후 3시에 열리는 수석·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조국 장관의 거취를 놓고 여러 전망이 있었는데,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상보다 빠른 사퇴 발표였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조국 장관의 사퇴 소식에 청와대 관계자들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원래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수석·보좌관 회의를 3시로 한 시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열릴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조 장관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의 사의가 청와대에 언제 전달됐는지, 어느 정도나 공유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퇴 발표 시점을 오늘로 잡은 이유, 어떻게 분석할 수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장관이 오늘 오전 검찰 개혁안을 추가로 발표했는데 자신의 역할을 거기까지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최근 청와대와 여권 내부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적으로 이달 내 사퇴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관계자는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조국 장관이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 뒤로는 내일 국무회의 이후로 언제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실상 정리 수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근 조 장관의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의 검찰 개혁안 발표를 중요한 성과로 평가하면서 거취 문제를 결정할 시점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조 장관의 사퇴 발표는 예상보다 빠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7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조국 장관의 책임 여부는 사법절차로 가려질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사퇴 공세를 일축하고, 조 장관의 거취는 검찰 수사를 넘어 법원 판단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는데, 사법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힌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점점 커지는 국정운영의 부담과 중도층 이탈 현상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41508035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