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강 둔치에서 남자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부모가 숨진 아기를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성한 나뭇가지와 풀로 뒤덮인 한강 둔치. <br /> <br />늦은 밤, 주변을 산책하던 한 시민으로부터 이 곳에 수상한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119구조대가 출동해 확인한 결과, 남성 영아의 시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이 발견된 곳은 시민들이 오가는 산책로 바로 옆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한강 물살을 따라 시신이 상류에서 떠내려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두 살밖에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이 아이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영아의) 나이는 추정 못 해요. (신원 특정할 만한 물건 같은 것도 없었나요?) 예 없어요.] <br /> <br />영아 시신 발견 시점을 전후로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아이 부모가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아이를 유기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51911355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