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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'무관중 축구' 강행 배경과 득실은? / YTN

2019-10-16 4 Dailymotion

북한이 평양에서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면서 무관중, 무중계 축구를 강행한 것은 경색된 남북 관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무관중 축구 강행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쌓아놓았던 긍정적인 이미지 가운데 상당 부분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월드컵 축구 예선전을 관중도 없고, 중계도 없이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 북한은 상당한 고심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도 부담이지만, 일정한 규모의 외화 수입 가능성도 무산시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북한이 무관중 무중계 일정을 강행한 것은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배신자로 규정한 남측과 대화의 물꼬를 여는 것이 불편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미 연합 군사 훈련과 F-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 첨단 군사력 증강을 빌미로 남북 관계를 파탄 국면이라고 규정한 만큼 메시지 일관성을 더 중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전례를 찾기 어려운 무관중, 무중계 축구로 북한은 남북 관계가 불편하다는 점을 선전하면서 남측과 어정쩡하게 말을 섞는 상황을 피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우려한 대로 국제 사회에서 북한은 스포츠 행사에 정치적 계산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난폭한 무법자 이미지 증가를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미지 추락의 충격과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불만이나 불쾌감, 고립주의 성향이 거듭 확인됐고, 반면에 군사력 증강 계획에 관한 한 문재인 대통령 의지는 확고한 만큼 남북 충돌 구도는 당분간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61734235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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