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둔 키움이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유리한 위치를 점한 가운데, 내일 운명의 3차전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내일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키움은 요키시를, 벼랑 끝에 몰린 SK는 소사를 선발로 내세웁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플레이오프 1, 2차전의 분위기는 키움의 압도적인 우세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지만, 중요한 승부처마다 키움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,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86.7%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키움은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일찌감치 마치고 한국시리즈를 여유롭게 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장정석 / 키움 감독 : 단 1의 여유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. 기회가 된다면 저희는 총력전을 펼쳐서 (3차전을)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벼랑 끝에 몰린 SK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SK는 10년 전인 2009년, 두산에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기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차전에서 한동민과 로맥의 타격감이 살아났지만, 최정과 이재원은 여전히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SK로서는 3차전 선발 소사의 호투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염경엽 / SK 감독 : 준비하는 과정도 좋았고 충분한 휴식을 했기 때문에 3차전에서 소사 선수가 좋은 투구를 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3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짓겠다는 키움은 요키시를, 극적인 반전을 노리는 SK는 소사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가을 잔치의 마지막 무대로 가는 팀이 가려질지, 야구팬들의 눈과 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161541536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