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파주와 연천 민통선 안에서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또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파주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 처음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에서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천군에서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왕징면 강서리로, 지난 12일 감염된 폐사체가 나왔던 곳에서 불과 8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파주가 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연천과 철원 이외 지역으로는 파주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사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발생 지역은 모두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 사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르게 퍼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감염된 폐사체 발견 지역이 1곳을 빼고 모두 민통선 안쪽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환경부 관계자 : 민통선 밖이라면 더 확산하는 것 같고 아직은 아니구나, 그런 차이가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만에 하나 민통선 바깥 남쪽에서 감염된 멧돼지 발생이 늘어날 경우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멧돼지를 없애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관군 포획팀은 지난 15일부터 48시간 동안 접경지역에서 멧돼지 126마리를 사살하고, 포획 효과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71906073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