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고 맞은 첫 번째 주말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이달 말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, 야당은 도심 집회에서 공수처 절대 반대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한국당은 그동안 '조국 사퇴'를 외치면서 장외집회를 해왔는데,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난 오늘도 또 나갔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반 조국을 외치던 목소리가 오늘은 반문재인 대통령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'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 보고대회'라는 이름의 광화문 집회는 두 시간 정도 연설 이후 끝났고, 현재는 청와대 인근 효자동까지 행진을 마치고 마무리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필두로 소속 의원, 당원 등 주최 측 추산 10만 명 이상이 모여 '조국 사태' 엄정 수사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무능과 위선 정권 심판, 10월 항쟁은 지금부터를 내걸며 여론전에 나섰는데, 특히 검찰 개혁의 핵심으로 꼽히는 공수처는 대통령 입맛대로 하는 공포청이라며 반대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와 함께,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은 좌파 정부의 장기집권을 위한 악법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습관성 장외 집회는 스스로의 무능만 증명할 뿐이라며, 거리를 전전하며 지지율을 올려보려는 꼼수 정치에 국민은 염증을 느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당은 여전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바짓가랑이만 붙잡은 채 검찰 개혁을 방해한다면서 밥값 좀 하라며 사법개혁 법안처리에 협력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동원령을 내린 한국당과 달리, 오늘 민주당은 따로 공식 일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동과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 촛불집회도 있는 만큼, 정반대의 광장민심을 예민하게 살피면서 검찰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물밑 작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이인영 원내대표까지 참석하는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리고,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처리를 위한 실무 작업을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91607413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