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겪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하향 추세가 이어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않으면 국정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 속에 청와대는 경제가 핵심이라고 보고 성과를 내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음 달이면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근소하나마 긍정 평가가 더 높았던 국정 지지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논란으로 두 달 동안 쭉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입장이지만, 그만큼 뚜렷한 성과가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민심 이탈이 계속될 경우 국정 동력이 약화할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제로 지적된 경제 분야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강조해온 지 오래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5월, 수석·보좌관 회의) : 이제는 정책이 국민의 삶 속으로 녹아 들어가 내 삶이 나아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달 들어 문 대통령이 삼성과 현대차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고, 이례적으로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성과 창출을 독려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기업에 대한 지원과 규제혁신도 강조하면서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10일, 삼성디스플레이 방문) : 우리 삼성이 가전에 이어서 반도체, 휴대폰, 디스플레이 이런 분야에서 늘 언제나 세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…] <br /> <br />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등 대외여건도 엄중한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 관련 일정을 늘리면서 현장을 직접 챙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92005525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