칠레 수도 산티아고가 지하철 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위가 지하철역 방화 등으로까지 번지면서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,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 선포로 정부는 시민의 이동이나 집회 자유를 더 제한할 수 있게 됐고, 군 당국이 치안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지난 6일부터 칠레 정부가 유가 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칠레 언론에 따르면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은 지난 12년간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주도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점차 격렬해졌고, 18일 지하철역 방화, 건물 파손, 상점 약탈 등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00121556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