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외교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동성 배우자와 함께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너 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자신의 남편 이케다 히로시와 함께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문 대통령과 영부인을 뵙게 돼 영광이었다며 문 대통령 덕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 일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터너 대사는 지난 18일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리셉션에 동성 배우자인 이케다 씨와 함께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너 대사는 2018년 4월 주한대사로 부임했고, 주북한 뉴질랜드 대사를 겸하고 있으며, 2013년 뉴질랜드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며 이케다 씨와 법적인 부부 관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, 지난해 터너 대사가 부임할 때에는 동성 배우자에게 비자를 발급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10852159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