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에 불리한 내용을 보도한 방송사와 기자의 집을 경찰이 압수수색 한 데 반발해 호주 주요 신문들이 1면 기사를 가린 신문을 펴냈습니다. <br /> <br />더 오스트레일리안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주요 일간지들은 21일 자 신문의 1면의 기사 제목과 본문을 검은 선으로 지운 신문들을 발행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연방 경찰이 올해 초 공영방송 ABC와 뉴스코프 애니카 스메서스트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 한 데 대해 기자들은 언론 자유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메서스트 기자는 정부가 민간인 사찰을 계획하고 있다는 기사를 썼고, ABC 방송 기자 2명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호주 특수 부대가 저지른 전쟁 범죄 의혹을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'알 권리'라는 단체는 '정부가 진실을 감출 때, 그들은 무엇을 은폐하고 있는가'라는 질문을 던지는 캠페인 광고를 방송에 내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런 논란에 대해 호주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면서도 언론인들이 법 위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20324143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