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여야는 '공감한다', '암울하다',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협조를 당부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, 국회는 오늘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여야 반응부터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문 대통령이 찾은 국회 본회의장의 여야 풍경, 환대와 냉대로 나뉘었는데요. <br /> <br />연설이 끝난 뒤 각 당 지도부가 내놓은 평가도 확연히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혁신과 포용, 공정, 평화 4가지 방향에 공감한다며, 정부 예산안을 국회가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좌절만 안겨준 연설이었다며 압권은 다시 한 번 공수처를 '보채기'한 것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자화자찬만 있고 반성은 없는 연설이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대통령이 직접 예산의 취지를 설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, 불평등과 격차,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내 창당을 예고한 가칭 대안신당은 대통령이 국민의 공감을 사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하는데, 여야 간 이견이 워낙 커 팽팽한 대립이 예상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내년도 예산안 공청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예산 심사, 어떤 것들을 알고 보면 좋을지 몇 가지 짚어보죠. <br /> <br />먼저, 사상 처음 500조 원을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략 513조 5천억 원, 올해보다 9.3%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당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 악재를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선심성 예산을 꼼꼼히 가려내겠다며 돋보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간 가장 쟁점이 되는 예산안은 뭘까요. <br /> <br />당장 올해보다 각각 20%, 10% 이상 늘어난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내년도 일자리 예산은 25조 697억 원, 역대 최대 규모이고, 남북협력기금에 대해서는 보수 야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21610414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