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국내외에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이낙연 총리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는 모레 아베 총리와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꽉 막힌 한일관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일왕 즉위 행사는 일단 마무리가 됐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일본 국내외에 공식으로 알리는 즉위식은 오후 1시부터 시작돼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즉위식은 도쿄의 궁성 즉 '고쿄' 안에 있는 전통 건물에서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와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, 찰스 영국 왕세자 등 183개국 대표를 비롯해 일본 국내외 주요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기온이 17도 정도로 최근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 속에 즉위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루히토 일왕은 재위 기간에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에 관한 각오를 간단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루히토 일왕은 "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항상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아버지인 아키히토 상왕이 재위 중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며 거듭 밝힌 메시지와 상통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헌법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루히토 일왕은 "국민에 다가서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국민 통합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의미지만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아베 총리와 대비되면서 여러 가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나루히토 일왕은 2014년과 15년 등 과거에도 헌법 수호와 전쟁 반대, 과거에 대한 겸허한 자세를 언급해 아베 총리와는 다른 시각을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도 행사에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방문 기간에 아베 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즉위 행사를 마친 이 총리는 도쿄 내 '한류 타운'으로 불리는 신오쿠보를 찾아 한인 상인들과 만나 현지 분위기를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이 총리는 2001년 1월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한 뒤 목숨을 잃은 이수현 씨 추모비에도 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에는 일왕 주최 축하 만찬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일 기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아베 총리와의 만남인데요. <br /> <br />일단은 24일, 즉 모레 오전을 목표로 정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21637394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