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업계 고등학교인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급락하면서 학생 모집도 쉽지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은 올해 절반 이상의 학교가 신입생 정원이 미달 됐는데요. <br /> <br />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학교 현장 근무를 통해 위기의 특성화고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0%대를 유지하던 전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올해 50% 선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2년 동안 20% 가까이 급락했는데, 전북과 경기, 울산은 40%대에 그쳤고, 서울 지역은 50%대를 겨우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는 서울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도 영향을 미쳐, 올해 전체 70곳 가운데 54%인 38곳이 정원 미달 사태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교수 / 서울 휘경공고 교장 : 신입생 충원이 안 될 경우에는 하고자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또 다른 별도의 교육과정을 펼쳐 나가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위기에 처한 특성화고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동안 특성화고 3곳에서 현장 근무를 하며 교사와 학생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조 교육감은 2017년 제주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 이후 실습이 위축된 것도 특성화고 취업률 하락의 한 원인으로 분석하고 실습 확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 : 현장 실습받는 학생이 여러 가지 안전 문제 등을 더 신경 쓰도록 하는 환경보완을 하되 현장실습은 훨씬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교육감의 지원 약속에 고무된 학생들은 취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성규 / 서울 휘경공고 자동차학과 1학년 : 다른 분야는 몰라도 친환경 자동차 이 분야만은 취업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조 교육감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혁신학교인 인헌고에서 첫 현장근무를 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30313301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