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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환법 촉발 홍콩 살인 용의자 석방...타이완에 자수 / YTN

2019-10-23 11 Dailymotion

타이완에 여행을 갔다가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으면서, 홍콩의 이른바 '송환법' 사태를 촉발시킨 20대 홍콩인 남성이 오늘 형기를 마치고 홍콩의 교도소에서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비롯한 외신들은 용의자 20살 찬퉁카이가 오늘 오전 석방됐으며,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에서 절도와 돈세탁 혐의만 적용받아 18개월을 복역하고 풀려난 찬퉁카이는, 사건이 발생한 타이완 당국에 자수해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타이완 당국은 홍콩에 경찰관을 보내 살인 용의자 찬퉁카이를 호송해 가겠다고 밝혔지만, 홍콩 당국은 타이완 경찰이 범죄 용의자를 데려갈 법적인 권한이 없다며 허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찬퉁카이가 타이완 당국에 자수 형식으로 넘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, AFP 통신은 홍콩과 타이완의 외교적 갈등이 계속되면서 찬퉁카이가 당분간 홍콩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정부는 '찬퉁카이 사건'을 계기로 중국과 타이완 등에 범죄인을 넘겨줄 수 있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, 이른바 송환법의 입법을 추진했지만, 홍콩 민주화 인사들의 중국 송환 가능성을 우려한 시민단체와 야당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결국 백지화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31139030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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