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세계무역기구,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할지와 관련해 조만간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어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종합감사에서 개도국 지위 유지 여부를 언제 결정하느냐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두고 이르면 내일(25일)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, 미국이 한국에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길 바라느냐는 질의에는 개도국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요건 4가지가 다 해당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등을 '부유한 나라'로 들며 사실상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개도국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4가지 기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가입국과 주요 20개국, G20 회원국, 세계은행에서 분류한 고소득 국가, 그리고 세계 상품무역에서의 0.5% 이상 비중입니다. <br /> <br />WTO에서 개도국 여부는 회원국이 스스로 판단해 밝히는 '자기 선언' 방식을 따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현재 자기 선언을 통해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, 다만 농업 부문을 제외하고는 개도국으로서의 혜택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240020063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