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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완 대선 차이잉원 독주...中·홍콩 변수 / YTN

2019-10-26 11 Dailymotion

내년 1월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두고 예상과 달리 차이잉원 현 총통이 독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위사태와 맞물려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고수하는 '중국 변수'가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타이완 대선을 70여 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차이잉원 총통의 밝은 재선 전망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녹색당의 조사(10/22-23)는 민진당의 차이 후보가 국민당의 한궈위 후보를 47% 대 30.7%로 크게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매체인 핀관뎬의 조사(10/21-22) 역시 큰 격차를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이 조사에서 차이 총통은 11번 연속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만 해도 한궈위 후보가 양자 대결에서 훨씬 앞섰지만 홍콩 시위를 겪으면서 지지율은 역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류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던 한궈위 돌풍은 이달 초부터 더욱 잠잠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는 중국 변수가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6월 초 시작된 홍콩의 시위사태에서 중국은 홍콩 정부를 지지했고, 타이완은 홍콩 시민을 지원하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대해 홍콩이 느끼는 위기에 공감하는 타이완 유권자들은 홍콩을 성원했고 중국에 맞서는 차이 총통의 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8월부터 타이완 개인여행까지 금지하자 차이잉원의 지지율은 더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위를 촉발시킨 살인범의 신병 처리에서도 차이 총통은 주권을 강조하며 중국에 기댄 홍콩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차이잉원 / 타이완 총통 (지난 23일) : 우리의 모든 행동은 사법 정의와 주권을 신장하려는 것입니다. 바로 국가의 주권입니다.] <br /> <br />미중 갈등 속에 미국의 타이완 지원 행보와 타이완 수교국들을 겨냥한 중국의 단교 공세도 차이 총통의 지지율을 높이는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1996년 직선제 도입 후 국민당과 민진당이 치열하게 경쟁해온 타이완 대선은 예상과 달리 싱거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60226553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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