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경찰이 '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 사건'과 관련해 밀입국 주선 등 혐의로 3명을 추가로 체포해 모두 4명을 붙잡아 조사 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경찰은 밀입국을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의 연루 여부, 사망자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경찰은 39명이나 집단으로 숨진 냉동 컨테이너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[파파 밀스 / 에식스 경찰서 부서장 : 우리 경찰관들이 24시간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이제 네 번째 사건 관련자를 체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북아일랜드 출신인 48세 남성을 오늘 오전 밀입국 주선과 집단 살인 혐의로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같은 혐의로 영국 서북부 체셔의 워링턴 출신인 38세 남녀를 체포했습니다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체포된 사람은 북아일랜드 출신 25살 트럭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건에 밀입국과 인신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경찰은 또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 가운데 일부 시신을 병원 영안실로 옮겨 부검에 돌입했습니다 <br /> <br />[파파 밀스 / 영국 에식스 경찰서 부서장 : 우리는 희생자들을 틸버리 항구에서 브룸필드 병원의 빈소로 이송하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. 이들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검사와 함께 정식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최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동사했거나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이번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 베트남 국적일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경찰 당국은 이들의 국적과 관련해 어떤 추측에도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앞서 23일 오전 런던에서 동쪽으로 32km 가량 떨어진 영국 남동부 에식스주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62246234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