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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선거법 '손짓'에 야 3당은 '글쎄'...의석수 확대 '뜨거운 감자' / YTN

2019-10-28 6,519 Dailymotion

공수처법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도 처리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다른 야당들에 구애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른 야당들의 반응이 냉랭한 데다 의석수 확대라는 예민한 얘기까지 불거져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.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 앞부분에 현행 선거제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심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올해 안에 실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과 정의당, 평화당, 그리고 가칭 대안신당에 보내는 공조의 손짓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법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당의 협력이 필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한국당이) 지역주의와 기득권에 집착한다는 의혹도 이 기회에 불식해야 합니다. 지금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에 전향적인 모습을 결단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.] <br /> <br />연설문에서 알 수 있듯 여전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공수처법 처리가 먼저이고 그다음이 선거법 개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이 냉랭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와 정의당, 평화당 등 야 3당은 선거법 개정 처리가 우선이거나 최소한 공수처법과의 동시 처리 보장이라도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국민 정서상 예민한 의원정수 확대 얘기까지 나오면서 개정 논의에 들어가더라도 선거법 개편은 산 넘어 산입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 : 지난 1월 여야 5당,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까지 함께 합의했던 현행 300석에서 10% 범위 내에서 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(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드디어 밥그릇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정치개혁, 선거개혁 전부 핑계였습니다. 결국, 속내는 국회의원 배지 욕심, 정의당 의석수 늘리기 욕심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어쨌든 선택은 민주당의 몫입니다. <br /> <br />목을 매고 있는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선 야 3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선거법 개정을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을 조만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81538031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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