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"한국당이 딴전 피우며 태업하고 있어" <br />"이합집산·가짜 정당 위장전입으로 바빠 보여" <br />한국당 "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국민 울화통 자극" <br />"눈치 그만 보고 中 방문자 전면 입국 금지해야"<br /><br /> <br />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자면서도, 행동 대신 입씨름만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태업하고 있다며 책임을 돌렸고, 자유한국당은 정부·여당이 헛발질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한국당이 딴전을 피우며 태업을 하고 있다" <br /> <br />민주당이 국회 차원 대응이 늦어지는 이유라며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회 의무를 외면하고 본회의와 특위, 상임위를 열자는 제안을 모조리 거절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선거용 이합집산과 가짜 정당 위장전입 계획으로 한국당이 바빠 보인다며 비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.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태업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유한국당이….] <br /> <br />이에 맞서 한국당은 정부·여당이 근거 없는 낙관론과 자화자찬으로 국민 울화통을 자극하며 헛발질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국민 불안을 잠재우는 게 우선이라면서 방역에 바쁜 보건당국 담당자를 한가하게 국회로 부르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또 중국 눈치 보기를 그만두라고 지적하며, 중국 방문자를 전면 입국 금지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중국 눈치만 살피며 특위 명칭에 '우한'이라는 단어도 못 쓰게 하는 여당입니다. 그런 사람들이 특단의 대책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차가운 분위기 속에 여야 최고위급 협의나 국회 차원 특위 구성, 검역법 개정 논의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한국당은 다음 주 원내대표 회동에서 담판을 짓겠다고 했지만, 입장 차가 그대로라 2월 임시국회 일정이라도 합의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합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072223266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