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SK·LG 5년 전 합의문 놓고 충돌...골 깊어지는 '배터리 전쟁' / YTN

2019-10-28 4,010 Dailymotion

배터리 특허와 영업비밀 침해를 놓고 촉발된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충돌이 더욱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5년 전 작성한 합의서가 문제가 됐는데, SK이노베이션은 LG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고 LG는 다른 특허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이노베이션이 전격 공개한 합의서입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 '분리막 특허'를 놓고 싸우던 두 회사가 지난 2014년 10월에 작성한 것으로, '대상 특허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한다'와 함께 '10년간 유효하다'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이때의 약속을 깨고 같은 특허에 대해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동안 LG의 대국민 신뢰를 감안해 밝히지 않았던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수길 / SK이노베이션 전무 : SK이노베이션에서는 (소송이 제기된) 그 특허가 합의에 쓰였던 그 특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LG에서는 다른 특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SK이노베이션에서는 부득이하게 그 합의서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합의서 공개에 대해 LG화학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은 당시 두 회사가 합의한 대상은 한국 특허이고 이에 대응하는 해외특허까지 포함한다는 문구는 어디에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 특허와 미국 특허는 별개라면서 합의서에 있는 '국외에서'라는 문구는 해당 한국특허 관련 소송을 외국에서 하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SK이노베이션이 합의서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억지 주장하며 여러 차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'인력 빼가기를 통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'며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제소하면서 시작된 '배터리 전쟁'이 시간이 지날수록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282011175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