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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英 집단사망' 트럭 운전자 출두...베트남 '충격' / YTN

2019-10-28 20 Dailymotion

지난 23일 영국에서 발생한 '냉동 컨테이너 집단사망 사건'으로 기소된 트럭 운전자가 법정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과 관련해 24명의 실종이 신고된 베트남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컨테이너 사망 사건'의 핵심 인물인 트럭 운전자 모리스 로빈슨(25세)이 영국 법정에 출두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빈슨은 첼름스퍼드 치안판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화상연결 방식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색 운동복을 입은 그는 이름과 주소만을 짧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경찰은 앞서 로빈슨을 살인과 인신매매, 밀입국,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"이번 사건은 많은 이민자를 영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국제적 불법 조직과 관련돼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빈슨은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다음 달 25일 런던 중앙형사법원에서 심리가 재개될 때까지 계속 구금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처음에는 사망자 39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추정했지만 베트남인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응에안성과 하띤성에서 모두 24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가족들은 충격과 슬픔을 이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몇 시간 전 18살 아들 티엡의 전화 문자를 받았던 어머니는 걱정으로 밤을 지샙니다. <br /> <br />[호앙 티 아이 / 실종자 티엡 어머니 : 너무 무섭고 걱정됩니다. 어떻게 외국으로 갔는지도 몰라요. 알았더라면 절대 못 가게 했을 겁니다. 일자리도 없고 힘들어서 고향을 떠났어요.] <br /> <br />돈을 벌기 위해 티엡과 함께 갔던 사촌 형 헝(30세) 역시 소식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외교부와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영국 당국과 긴밀한 협력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90656338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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