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제안을 북한이 하루 만에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 철거 관련 문제에 대해서만 문서로 협의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북한에서 답이 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루 만에 답이 오긴 했는데, 실무회담 제안은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전 통지문에서 시설철거 계획과 일정 관련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 없이 문서로 협의하자는 기존의 주장을 고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대 측에서 제안한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한 언급은 없어, 철거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유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통지문은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오늘 오전 통일부·현대아산에 각각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북한이 거절의 뜻을 표하면서 만나서 풀려던 정부의 계획은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앞으로 금강산 관광 문제 관련해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북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남북 당국 간에 만남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북한에 다시 통지문을 보내는 것을 포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이 실무회담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철거를 언급했기 때문에 논의를 철거로 제한하려는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91701063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