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 />언론인 여러분, 대단히 반갑습니다. 오늘이 제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11번째 기자간담회입니다.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이신 강한옥 여사께서 소천하셨습니다. 간담회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검찰 개혁 상황과 관련해서 당 소속 의원님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고견을 하나하나 새겨들었습니다. 민주당이 검찰 개혁이라는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,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습니다. 이 점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많은 우려를 전해 주신 국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말씀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유념하여 민생과 개혁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검찰 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.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공수처 신설과 검경수사권 조정 그리고 검찰 내부의 조직 문화와 잘못된 관행을 철저하게 개혁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들었습니다. 제가 정치를 30년 넘게 했는데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. 아무리 비판과 견제가 야당의 임무라지만 이렇게 정부가 아무것도 못하게 발목을 잡는 것도 처음 보았고 우리도 야당을 했지만 그래도 민생과 개혁은 협조를 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대안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고 시종일관 비난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참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. 현재 대통령님이 상중이신데 패륜적인 만화 같은 것을 만들어서 이걸 돌려본다라든가 하는 행위는 이제 삼가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총선이 6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. 국민과 함께 하는 총선 과정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.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을 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중에 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실무적인 작업을 시작을 하겠습니다. 또 인재영입위원회도 출범시킬 계획인데 민주당의 가치를 공유하는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서 준비된 정책과 인물로 승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면 문재인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습니다.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다지며 여러 분야에 괄목할 만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301410107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