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합격투기 UFC 경기장을 찾았다가 거센 야유와 환호를 동시에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지난달 말에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를 보려다가 관중의 야유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3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두 아들과 함께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 마련된 UFC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불끈 쥔 주먹을 머리 위로 흔들어 보였고, 관객들은 그런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소리로 야유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 바깥에선 '트럼프/펜스 당장 물러나라', '트럼프에게 헤드록을 걸어라' 등의 플래카드를 든 시민 수십 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지난달 28일 월드시리즈 경기에서와 달리 이날 UFC 경기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관객의 수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UFC 경기를 관람한 뉴욕 시민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야유를 보낸 데는 트럼프와 그의 가족이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최근 주소지를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긴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31533349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