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2021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723만 명으로 전체 생산가능 인구의 16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2010년부터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베이비부머 막내 세대인 63년생이 만 55세를 넘긴 지난해부터 70%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비부머는 학력 수준이 높고 노동시장 참여가 활발해,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비부머들은 평균 65.9세에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을 받는 시기가 연령에 따라 61세에서 63세이고, 기초연금이 65세인 점을 고려해 은퇴 후 소득 공백을 우려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를 한 경우에도 다시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한 경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자 중 일할 의사를 가진 '부분 은퇴자'의 절반 가까이가 재취업했고, '완전 은퇴자'의 경우도 9% 정도 재취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'부분 은퇴자'가 재취업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적 문제 해결이 목적인 '생계형'인 경우가 95%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를 했지만 노후 대비나 사회적 지원이 부족해 생계형 일자리를 찾는 상황이고, 그나마 찾은 일자리도 저임금일 경우 노인 빈곤 등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력 수준이 높고 숙련도도 높은 베이비부머의 노동력을 활용하고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32235467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